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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8 글로벌 사전판매량 30%↑…폴드8이 흥행 이끌어

김인철 기자

입력 2026-08-10 10:59  

(왼쪽부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보다 높은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판매량은 전작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한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39%, 20% 이상 늘었다.

여권형 디자인을 선택한 ‘폴드8’이 대부분 시장에서 초기 수요를 이끌었다.

폴드8은 한국에서 전체 사전판매의 약 70%를,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50%, 40%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기존 플립 이용자가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로 갈아타는 사례가 전작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폴드8의 소비자층이 젊어지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국내 Z8 시리즈 사전판매 소비자 중 10∼30대가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이 연령대의 여성 소비자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폴더블 폰의 주 소비자층으로 보기 어려웠던 젊은 여성층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폴드는 아재폰'이라는 기존 인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다음 달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을 Z8 시리즈의 흥행세를 시험할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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