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한 어린이 승객이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을 끝내 거부하면서 항공편이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항공사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6일 캐나다 항공사 포터 에어라인즈의 PD444편은 브리티시컬럼비아 빅토리아 국제공항 터미널을 출발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때 승무원들은 한 어린이가 좌석에 앉지 않고 좌석 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동반 부모 중 한 명과 승무원들이 나서 아이를 좌석에 앉히고 벨트를 채우려 했으나 끝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는 이륙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승무원들은 여객기를 다시 터미널로 돌려보내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했다. 이후 활주로 폐쇄 시간이 임박하면서 재출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해당 항공편은 결국 취소됐다.
문제의 어린이와 동반 부모의 나이·성별 등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영향을 받은 승객 규모도 확인되지 않았다. 좌석 132개 규모의 기종이었다.
항공사 측은 "이번 일로 다른 승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영향을 받은 승객들은 다음 날인 7일 대체 항공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이 대체편은 오후 10시 49분 빅토리아 국제공항을 출발해 8일 오전 6시 16분 토론토에 도착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