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일을 하다가 자취를 감췄던 30대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께 여주시 한 농가 주변 수풀 속에서 A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하루 전인 7일 오후 1시 40분께 자신이 일하던 농장의 밭에서 작물 씨앗을 심던 중 동료에게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고 알린 뒤 그늘에서 쉬다가 돌연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진 당일 A씨는 오전 7시부터 야외에서 밭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28시간여 만에 밭에서 200여m 떨어진 수풀 속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온열질환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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