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폴리실리콘 관세 대응 착수…산업부, 업계 영향 점검

김다빈 기자

입력 2026-08-11 11:00  


미국 정부가 폴리실리콘과 파생상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와 관련 업계가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11일 박정성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폴리실리콘 232조 관세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와 기후부 관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SK실트론, 한화큐셀, HD현대에너지솔루션, OCI,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6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폴리실리콘과 파생상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 도입과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4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부터 폴리실리콘에는 1kg당 21달러, 폴리실리콘 잉곳과 웨이퍼에는 1kg당 100달러의 최저수입가격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잉곳과 웨이퍼, 셀, 모듈 등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는 15%의 관세가 적용된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조치가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에 미칠 영향과 미국에 진출, 투자한 기업의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박 차관보는 "폴리실리콘 232조 조치에 따른 우리 업계에 대한 장, 단기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적시 적소에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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