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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5590억...전년비 58%↑

배창학 기자

입력 2026-08-11 18:35  

매출 5.68조...분기 최대치 순이익 3172억...77.5%↑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호실적 유럽·중국 OE, RE도 실적 견인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6,824억 원, 영업이익 5,5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8%, 58.1%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3,172억 원으로 77.5%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호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분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5%,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31.8%로 연간 목표인 51%, 33%에 근접한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증대에 힘입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 판매 확산이 두드러졌다. 포르쉐 '911 카레라'를 비롯해 아우디 플래그십 SUV 'Q7'과 'Q9',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의 '올 뉴 QX65' 등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본격화된 것도 실적에 주효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제품 연구 개발에 반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유럽 헝가리 공장 증설을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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