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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악사손보 되찾기 나서…몸값 2천억원 예상

박승완 기자

입력 2026-08-12 09:25   수정 2026-08-12 10:14

2000년 설립 국내 첫 온라인 보험사…2007년 AXA에 매각

교보생명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악사(AXA)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악사손보 인수 자문사 선정을 위해 글로벌 IB와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자문사 선정을 마무리한 다음 빠르면 이달 중 악사손보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악사손보의 전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첫 온라인 보험사인 한국자동차보험인데, 교보생명은 2001년 이를 인수해 교보자동차보험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프랑스 보험사 악사그룹에 905억 원에 매각했는데, 이후 교보AXA자동차보험, 교보AXA손해보험을 거쳐 현재의 악사손보까지 이르렀다.

교보생명은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시장에 나온 인수·합병(M&A) 매물을 꾸준히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맥락에서 올해 초 SBI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한데 이어 최근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에도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예상하는 악사손보의 몸값은 2,000억 원 안팎으로,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은 물론 기업공개(IPO) 재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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