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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역세권에 574가구 들어선다…장기전세 115가구 공급

김원규 기자

입력 2026-08-12 11:15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최고 29층, 57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115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길음역 역세권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길음역 인근 노후 연립주택 부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574가구가 조성된다. 전체 가구 가운데 115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길음역 인근 핵심 입지인 만큼 보행환경 개선과 경관의 개방감 확보에 중점을 두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커뮤니티지원시설 952.82㎡와 아동청소년놀이터 289.85㎡가 들어선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아동·청소년 놀이공간,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 등도 마련된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길음역과 인근 주거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단지 중앙에도 열린 보행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인근 개운산 근린공원과 새소리어린이공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은 특정 동에 임대주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동·호수를 무작위 추첨해 전체 동에 혼합 배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연립주택 부지를 정비하면서 주택 공급과 함께 보행공간, 청소년 시설, 생활편의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하고 2031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는 역세권 주택공급을 위한 사업”이라며 “심의 통과 이후 후속 절차도 꼼꼼히 챙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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