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 호조와 내수 개선에 힘입어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전쟁 불확실성을 비롯해 물가 상승 압력과 고용 여건 등 민생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정경제부는 14일 발표한 '8월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중동전쟁 불확실성과 더불어 7월 물가 상승률이 2.8%가 나왔지만 여전히 상승 압력이 있는 상황이고 고용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여전히 어려운 부분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6.4%)과 건설업(4.1%), 서비스업(0.7%)에서 증가해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3월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발생했던 수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자동차 생산이 15.4% 급등한 영향이다.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7%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승용차 판매가 전월보다 22.8% 급증하면서 6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지난 7월 취업자는 2,913만 6천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8천 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7월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선박의 수출 확대로 988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정부는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품목 수급 관리와 물가 등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난달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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