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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한강버스 50만명 탔다…절반은 주말 나들이객

입력 2026-08-14 14:55  

정식 운항 11개월만 누적 탑승객 50만명 돌파 토·일요일 이용객 전체의 49%
사진=연합뉴스

운항 초기 각종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강버스의 누적 탑승객이 정식 운항 11개월 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이후 이용객이 빠르게 늘면서 재이용과 추천 의향도 9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은 50만1천43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운항 초기인 작년 11월 바닥 걸림사고가 발생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이 영향으로 전 구간 운항을 다시 시작하기 전인 올해 2월까지 약 반년 동안 누적 이용객은 10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3월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면서 탑승객이 꾸준히 늘었고, 결국 정식 운항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이 50만명을 돌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체 이용객의 절반가량은 주말에 한강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탑승객 가운데 토·일요일 이용객은 24만3천509명으로 전체의 약 49%를 차지했다.

선착장별로는 여의도선착장에서 17만7천893명이 탑승해 가장 많았다. 이어 잠실(6만9천227명), 마곡(6만6천818명), 뚝섬(5만8천526명) 순이었다.

한강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시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강버스 이용자 3천5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앞으로 한강버스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변 지인에게 한강버스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이보다 높은 95%에 달했다.

서울시는 실제 탑승객들의 이용패턴과 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향후 한강버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수상교통 서비스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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