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가 테라파워, 현대건설과 손잡고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4일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3사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용화에 있어 테라파워는 나트륨 기술 제공을, HD현대는 주기기 제조를, 현대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회장 등은 현재까지 진전된 사항을 바탕으로, 육상 원자로의 상용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기선 회장은 "기술, 제조, EPC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앞으로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투자를 시작으로 2024년 12월에는 테라파워로부터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해왔다.
이후 지난해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 1년여간 나트륨 원자로의 제조 타당성, 가격 경쟁력, 인도 일정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의 핵심 설비를 제작 및 공급하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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