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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 연내 결론…하반기 현장 실사

정원우 기자

입력 2026-08-19 19:00  

금융위, 금융중심지추진위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평가가 본격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금추위)'를 열고 '제7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 등 2개 안건을 보고·심의했다고 밝혔다.

'금추위'는 금융중심지법에 따라 3년 단위 금융중심지 기본계획과 지정·해제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전재수 부산시장 등과 한국거래소, 한국투자공사,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금융위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금융위는 2∼4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를 위한 연구용역 공모를 거쳐 5월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 평가는 경제·금융·법률 등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연구용역 평가단이 맡는다. 국제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가능성, 전문인력 확보 용이성, 개발계획의 현실성, 경제적 기여 효과 등이 평가항목으로 확정됐으며, 3·4분기 중 서면평가와 현장실사가 진행된다.

금추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연내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전북은 2019년에도 추가 지정 대상으로 검토됐지만, 경영·생활 인프라와 지역 특화 모델이 충분히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 보류된 바 있다.

한편, 금추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금융산업을 혁신하고 내실 있는 금융중심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산업 혁신 제고, 글로벌 수준 금융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중심지 지원 내실화 등을 4대 추진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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