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수요 급증에 따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4나노와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반도체 가격을 인상했다. 8나노 공정 가격은 약 10%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AI 칩 수요 급증으로 대만 TSMC의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넘치는 물량을 상당 부분 받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일부 첨단 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수주 가격도 인상하고 있고 특히 중국 고객사들에 가장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은 애플, 엔비디아, 구글, 브로드컴, 퀄컴, 메타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들과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거나 논의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칩 노드의 생산 단가를 최대 1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TSMC는 3나노미터(nm) 공정은 올해와 내년까지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고, 2나노미터 공정은 애플,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들이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에 팹리스 칩 설계 업체들은 현재 2나노미터 생산 능력을 갖춘 파운드리 업체인 삼성전자를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삼성은 지난해 테슬라, 애플 등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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