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이전 중단하라"…내일 국무회의 중대 고비

김보미 기자

입력 2026-08-24 17:47  

    <앵커>
    지역 균형발전을 내세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추진되면서, 주요 금융기관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후보에 오른 기관들은 “업무 특성을 무시한 이전”이라며, 하나둘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은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노조가 청와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이전 저지에 나섰습니다.

    김보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상우 / 금융감독원 노조위원장: 금융산업이 후퇴하고 금융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것이 불보듯 뻔한 금융감독원의 지방이전 논의를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김영현 / 예금보험공사 노조위원장: 금융안정의 심장 예금보험공사 이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예금공사 노동조합은 5천만 예금자의 이름으로 그리고 이 조직의 미래를 짊어질 다음 세대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지난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이 나선 데 이어 오늘은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노조가 지방이전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호 관리 대상인 금융회사 본점 대부분이 수도권에 있어, 현장의 위기 대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금융 안정·감독 기구가 수도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전문 인력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노조가 조합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5.6%는 지방이전 확정 시 이직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의 이직 의사는 90%를 넘어섰습니다.

    금융권은 내일 있을 국무회의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일각에서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일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안건을 심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정기관의 이전논의가 구체화되면 산하·유관 공공기관의 이전 문제도 함께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정부가 국책은행 이전을 강행할 경우 다음 달 4일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잔류 제로'를 주문한 상황에서 금융권 반발이 집단행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