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과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 합병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IET의 분리막 사업을 SK이노베이션에 편입해 재무 안정성과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합병 비율은 SKIET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보통주 0.117454주다.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IET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IET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북미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 중국 분리막 업체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이후 분리막 사업의 중복 비용과 금융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또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사업 확대 등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SKIET는 2019년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물적 분할로 출범해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합병으로 약 7년 만에 분리막 사업이 다시 SK이노베이션에 편입된다.
양사는 11월 24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는다. 이후 내년 1월 1일을 합병 기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른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내년 1월 18일 상장된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소규모 합병 절차로 추진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는 생략된다. 주주총회 승인 역시 이사회 결의로 갈음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사업 경쟁력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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