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석 달여 만에 다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25일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8만87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8만1,023달러(1억 1,210만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8만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그간 6만4,000달러 박스권을 오가다가, 지난 19일 이후 미국의 10∼30년 만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소식과 제도 개선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단기간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가상자산 공포와 탐욕 지수'는 이날 83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 지수는 0부터 100 사이 값으로 표시되는데, 80∼100 구간은 투자심리가 가장 뜨거운 단계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26일 발표될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27∼29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정책 심포지엄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큰 이벤트들이 있으므로 주 후반엔 비트코인 가격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