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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만대 팔았다…다 바뀐 신형 아반떼 타보니 [호모모투스]

이지효 기자

입력 2026-08-26 17:44  

    <앵커>

    사회 초년생의 '첫 차'로 인식됐던 아반떼가 6년 만에 모든 것을 바꾼 새로운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차체가 커진 데다 성능과 안전까지 대폭 보강하면서 첫날 1만대 이상을 팔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지효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호모모투스 이지효입니다.

    아반떼 하면 '사회 초년생의 첫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신형 아반떼는 달라졌습니다. 가격은 3,000만원 대에, 차체는 한 체급 위 중형 세단 수준까지 커졌는데요.

    달라진 값어치가 있는지 직접 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실물을 마주하면 먼저 길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닛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선이 이전 세대보다 확연히 길게 뻗어 있습니다.

    아반떼가 얼마나 커졌는지는 2열에 앉아 보면 확실히 느껴집니다.

    차체 전장은 50mm 이상 높아졌고,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거리인 휠베이스도 30mm 늘었는데요.

    이렇게 차가 앞뒤로 커지면서 2열에서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해졌습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커다란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입니다. 가장 낮은 트림에도 12.9인치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달라진 건 크기만이 아닙니다. 가솔린 모델은 2.0L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이 149마력에 달합니다.

    배기량이 커진 만큼 낮은 회전수에도 힘이 붙습니다.

    도심에서는 차이를 크게 느끼기 어렵지만,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여유가 드러납니다.

    안전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현대차가 최초로 적용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 제동이 대표적입니다.

    급발진 등 돌발 상황에서는 당황해서 발로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 바로 손을 뻗어 평소 주차할 때 쓰는 이 P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차량이 서서히 감속하고, 시속 1km 미만이 되면 파킹 브레이크까지 자동으로 체결됩니다.

    [양유찬 /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실장: 준준형차의 기준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준준형 세단으로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높아진 가격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가솔린은 2,398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기존에 있던 최저 트림이 사라지면서 진입 가격이 336만원 올랐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은 이미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출시 첫날 계약은 1만1,094대. 역대 아반떼 가운데 최고 수준에 달해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호모모투스 이지효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노수경, CG: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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