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여성이 자신이 살던 집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44분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자신의 집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집 안에 있던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세대 내부 절반가량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당시 A씨를 제외하고 집 안에 다른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같은 다세대주택에 머물던 주민 6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A씨는 불을 내고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같은 날 주거지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방화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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