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밀쳐 사망케 한 사회복지사...평소 학대 정황까지

입력 2026-08-30 18:56  

장애인 밀쳐 사망케 한 사회복지사...평소 학대 정황까지



중증 장애인을 밀쳐 숨지게 한 20대 사회복지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모 장애인 돌봄시설 사회복지사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지난 6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자신이 일하던 사회복지법인 장애인 돌봄시설에서 입소자인 50대 남성 B씨를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다.

이에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틀 뒤인 23일 숨졌다.

A씨는 해당 시설에서 입소자들의 생활을 지원·관리하는 생활지도원이었다. 그가 사건 전 일주일간 B씨를 수차례 잡아당기거나 밀치는 등 학대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사건 당일 B씨에 또 물리력을 행사했다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보호자가 없는 중증 장애인으로 26년 전 해당 시설에 입소해 생활해 오다 변을 당했다"며 "시설 내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피의자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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