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준 입셀 부사장은 학술대회에서 ‘진행성 연골 결손 치료를 위한 임상등급 iPSC 유래 연골 마이크로펠렛’을 주제로 뮤콘의 임상등급 제조 공정과 국내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입셀은 2024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의 적합 승인을 받아 지난해 4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뮤콘은 iPSC를 연골세포로 분화시킨 뒤 다수의 세포를 3차원 구형 집합체(스페로이드)로 만들어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동종 세포치료제로, 면역 반응이 낮은 관절강에 투여돼 면역억제제 없이 연골 재생을 기대할 수 있다.
선행 임상연구는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톨릭중앙의료원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가 총괄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유도만능줄기세포응용연구소 임예리 교수팀과 입셀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남 부사장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 3명의 1년 추적관찰한 결과 중대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유효성 평가로 시행한 연속(Serial) MRI에서는 투여 전과 비교해 부위의 연골 두께가 회복되는 양상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남 부사장은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탐색적 결과인 만큼 해석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연골 결손이 줄고 두께가 회복되는 양상이 시간 경과에 따라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입셀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30명 규모의 고위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작위 배정·이중맹검·위약대조 설계를 적용한 이 연구는 1년 추적 관찰을 거쳐 2027년 11월 종료될 예정이다.
입셀은 현재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뮤콘 본임상 완료와 코스닥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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