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라 예민" 심판 발언 후폭풍…여자축구계 '시끌'

입력 2026-08-31 13:53  

여자축구연맹 공식 대응 착수 축구협회 심판운영팀에 사실관계 확인·후속 처리 방안 요청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지소연(수원FC 위민) 선수를 향한 주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에 나섰다.

여자축구연맹은 최근 WK리그 경기에서 불거진 심판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공식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논란은 지난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6 WK리그 수원FC 위민-서울시청 경기에서 불거졌다. 지소연은 전반 30분께 경기 상황을 두고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경기가 약 4분간 중단됐다.

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지소연은 심판진의 무선 교신 과정에서 자신을 두고 월경을 의미하는 은어인 '걸스데이(girl's day)', '예민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다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수원FC 위민도 심판의 해당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구단은 지난 30일 여자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당시 상황과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자축구연맹은 수원FC 위민의 의견을 듣고 축구협회 심판보고서와 경기 감독관 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이날 축구협회 심판운영팀에 당시 경기 상황과 관련 발언의 경위,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 및 향후 처리 방안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여자축구연맹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특정 개인에 대한 비난이나 책임 공방으로만 접근하기보다 경기 운영 문화와 소통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여자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 소속 WK리그 심판진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 WK리그 참가구단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한 대응 방식과 소통 절차 등을 점검하고 심판 운영을 비롯한 WK리그 발전 방안과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