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Carlyle)이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을 칼라일 아시아 자문팀 선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최 고문은 칼라일이 지난 8월 인수를 완료한 청호그룹의 지주사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 최고경영자(CEO) 겸 청호그룹 총괄대표도 맡는다.
칼라일은 1일 이 같이 밝혔다. 최 고문은 칼라일 아시아 핵심 경영진 및 투자 자문팀과 협력하며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투자 기회 발굴과 포트폴리오 기업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전략적 자문을 맡는다. 청호그룹은 환경가전 렌탈 플랫폼 청호나이스와 계열사 마이크로필터·엠씨엠·나이스엔지니어링으로 구성돼 있다.
최 고문은 모빌리티·통신·보안·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30년 이상 기업 성장을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이다. 롯데렌탈에서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주도했고, 그 전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칼라일이 투자했던 ADT캡스 대표이사로도 재임해 국내 대표 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어 칼라일과는 이미 검증된 파트너십이 있다.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현대캐피탈 임원, A.T. 커니·베인앤컴퍼니 전략 컨설턴트 출신이기도 하다.
그렉 젤룩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공동대표는 "ADT캡스 투자 당시 최진환 고문과 함께 일하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체계적인 실행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이번 영입으로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칼라일의 투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고문은 "칼라일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결합해 차별화된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왔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업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칼라일의 한국 시장 성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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