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위험 감지"…SKT, AI 카메라 첫 선 [뉴스+현장]

김인철 기자

입력 2026-09-01 17:42  

    SK텔레콤은 AI가 실시간으로 통신 인프라를 점검하는 '톺다' 솔루션을 상용화했다고 1일 밝혔다.

    톺다는 AI 카메라로 확보한 영상을 분석해 위험 현장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으로, 공사장·중장비, 선로 시설물 불량 등 11개 유형의 위험 요소를 탐지한다.

    업무용 차량이 민원 처리·고장 조치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확보되는 영상을 점검 데이터로 활용한다.

    SKT는 지난 5년간 축적한 현장 사진 2만 2천 장을 AI로 분석해 점검 유형을 분류·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탐지 정확도를 9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SKT는 톺다를 전국에 설치된 광케이블과 가로등 등을 점검하는 데 우선 적용하고, 올해 말에는 초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되는 터널 내 유선 설비 점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톺다의 기반이 된 AI 영상 분석 플랫폼은 '비스타'로, 물리 공간의 통신 설비를 가상 공간으로 옮겨와 분석하는 일종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비스타는 SKT가 자체 개발한 비전 AI, 맥락 AI, 공간 AI 등 세 가지 AI를 연동해 작동한다.

    SKT는 톺다 외에도 비스타를 드론이 촬영한 영상으로 통신 철탑을 점거하는 솔루션에 활용하고 있다.

    복재원 SKT 네트워크 운용담당은 "AI 기반의 톺다와 비스타를 활용해 통신 인프라 안전 점검의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고, 점검 인력이 우선 순위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I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운용의 안전성과 효율을 높이고, 자율 네트워크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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