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국가폐암검진(저선량 흉부CT 검진)이 시작 1년만에 참여자 10만명을 넘겼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25년 7월 국가폐암검진프로그램(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Program·NLCSP)을 도입했다. 50~70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LDCT를 제공하는 약 20년 만의 신규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해 약 10만 명이 참여했고 230건 이상의 원발성 폐암이 확인됐다.
해당 사업에는 국내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가 호주 현지 파트너와 함께 흉부 CT AI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약 3만건 규모의 검진에 AI 설루션이 활용됐다는 설명이다. 동일 기간 실제 검사량을 기준으로 단순 환산할 경우 호주 NLCSP 검진 규모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회사는 추산하고 있다. 다만 국가 프로그램 참여자 수와 AI 분석 건수는 집계 기준이 다른 만큼, 공식 시장점유율은 아니다.
해당 숫자는 실제 검진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CT가 AI를 거치고 있는가가 사업의 실사용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현재 추가 대형 의료기관에서 시범 운영(trial)을 진행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차후에는 공공 의료기관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잠재 적용 물량을 최대 70% 수준으로 확대하자는 게 내부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세계폐암학회(WCLC)에 참여해 국내외 폐암·흉부영상 분야 의료진과 교류하고, 한국, 호주, 유럽 각국의 폐암검진에 참여하며 축적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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