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글로벌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 협업 속도 빨라”

홍헌표 기자

입력 2026-09-13 20:16  

최태원 “글로벌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 협업 속도 빨라”


최태원 SK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협업 진척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데이터센터 계획이 나온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인은 물론 회사도 빅테크 기업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 데이터센터는 거의 900㎿(메가와트)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SK는 글로벌 AI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SK가 전국에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이다.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구축 중이며,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만 7조 원이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에서 ‘AI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AI 트렌드로 속도와 규모, 안전을 말했는데 이제 AI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가능성을 언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에 막대한 투자를 했는데, 수익 없이 거품처럼 꺼질까 봐 걱정한다”며, “지금은 기업들이 앞뒤를 보지 않고 투자하는 구조인데, 결국 중요한 건 AI를 통해 돈을 벌어서 투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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