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한국과 ADB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칸다 총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며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아시아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과 금융수단을 보유한 ADB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칸다 총재는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가 ADB의 역점 지원 분야라며 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5월 ADB와 5억 달러 규모의 핵심광물 공급망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접견은 기존 협력을 정상급에서 재확인하고 힘을 싣는 자리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앙아시아가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 등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한국과 ADB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칸다 총재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모두를 위한 AI' 비전과 한국의 글로벌 AI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의 AI 역량과 ADB의 개발 전문성을 결합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ADB가 추진 중인 아세안 파워그리드 등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과 원전 관련 금융지원 정책 등에서도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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