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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얼굴 감췄다…'냉동창고 살해' 카페 사장 검찰행

입력 2026-09-14 14:05   수정 2026-09-14 14:17

피의자 비공개로 호송버스 탑승
사건이 발생한 파주시 문산읍의 카페에 내부 사정으로 인해 휴무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 60대 여성을 가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카페 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파주경찰서는 14일 피유인자 살해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이에 따라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조사를 받아온 A씨도 이날 검찰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통합수사당직실 차고지의 셔터가 내려진 상태에서 호송버스에 탑승했다.

취재진과 마주치거나 질문을 받는 과정은 없었다. A씨는 호송버스 맨 뒤 좌석에 앉은 뒤 몸을 숙여 외부 노출을 피했고, 버스는 곧바로 경찰서 정문을 빠져나가 검찰로 향했다.

앞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A씨는 구속 과정에서도 언론에 모습이 노출되지 않았다.

또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A씨의 신상정보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처음 만난 60대 여성 B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로 유인한 뒤 냉동창고에 약 27시간 동안 가두고 내부 온도를 영하로 설정해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상품권을 대량으로 거래해 현금화하는 속칭 '상품권 깡'을 위해 피해 여성이 필요하다며 상품권 브로커 C씨를 통해 B씨를 파주로 데려오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에 다른 인물이 관여했는지 여부와 상품권 관련 사기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경찰서 형사과 소속 3개 강력팀 등 총 17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관련자와 상품권 거래 과정 등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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