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을)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유튜브 프리미엄 웹·안드로이드 기준 구독료는 2019년 월 8,690원에서 현재 14,900원으로 상승해 7년 사이 71.5% 인상됐다.
유튜브는 2020년 9월 신규 가입자 요금을 월 8,690원에서 10,450원으로 20.25% 올렸다. 이어 2023년 12월에는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한 번에 42.58% 인상했다.
넷플릭스 프리미엄 구독료도 올랐다. 이훈기 의원이 넷플릭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프리미엄 요금제는 2021년 11월 월 14,500원에서 17,000원으로 17.2% 인상됐다. 2026년 현재 넷플릭스 요금은 광고형 7,000원, 베이직 12,000원, 스탠다드 13,500원, 프리미엄 17,000원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도 가격이 올랐다. 넷플릭스는 2025년 5월 베이직 요금제를 월 9,500원에서 12,000원으로 26.3%,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5,500원에서 7,000원으로 27.2% 각각 인상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프리미엄을 함께 이용할 경우, 월 구독료는 3만1,900원, 연간으로는 38만2,800원에 달한다.
이훈기 의원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OTT 구독료는 이제 국민이 매달 부담하는 '국민 고정비'가 됐다"며 "OTT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된 만큼 구독료 인상은 곧바로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OTT가 일상화된 만큼 사업자의 요금 인상이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는 구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현행 제도가 이용자 보호에 충분한지 점검하고,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약관 제도 개선 등 입법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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