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회복세를 보이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에서 신규 수주 확대에 나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 대신자산신탁이 개최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다.
입찰은 일반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 보증금은 150억 원이며 마감일은 오는 10월 8일이다.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52-6 일대에 40층 높이의 5개 동을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5,400억 원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현장 설명회 참석은 최근 개선된 실적과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하반기 도시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146억 원, 영업이익은 1,227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13.4%를 기록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재무 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올해 상반기 말 1조 1,95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103억 원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128.5%로 낮아졌다. PF 우발채무 또한 1조 2,876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4% 줄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숙대입구역세권을 수주할 경우 HDC아이파크몰,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시공권 확보 등 용산 일대 개발 자산과 연계해 사업 거점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설계사 SMDP와의 협업을 통해 숙대입구역세권을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조성할 구상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형 사업지의 안정적인 매출 반영과 선제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며 “용산은 본사 외에도 주요 운영 자산이 집결된 핵심 거점으로 용산 도심 경관과 남산 조망, 역세권 가치를 극대화한 하이엔드 설계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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