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차량의 이동 경로를 예측·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단속 효과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AI 기술을 활용한 고속도로 체납차량 징수금액은 도입 전인 2023년 13억 원에서 지난해 22.8억 원으로 늘었다. AI 도입 이후 단속 효과가 75% 확대된 것이다.
이는 AI 단속 기술의 고도화와 더불어 최근 급증하는 통행료 미납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최근 4년간 미납 발생 금액은 2022년 656억 원, 2023년 772억 원, 2024년 880억 원, 2025년 994억 원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년 이내 20회 이상 통행료를 미납한 차량에는 통행료의 10배에 달하는 부가통행료를 부과하고,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압류, 차량 강제 인도, 형사고발 등 강력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미납 사전 예방→신속한 안내→편리한 납부→상습 체납 강력 대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관리체계를 확립해 미납 발생 자체를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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