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18이 한국에 출시되는 18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중구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명동 앞에 150여명이 몰렸다.
이번 아이폰 출시는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매장 수령을 하는 방식이라 이날 현장에서 제품을 바로 살 수는 없었다. 그런데도 시민들은 별도로 줄을 서고 있었다.
오전 8시께 카운트다운과 함께 매장 문이 열리자 직원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1호' 고객으로 매장에 들어선 대학생 이영주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 밤을 새웠다.
이씨는 "아이폰 16·17 출시 때도 1번으로 입장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며 "이번에는 성공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 에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변 조리개가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이날 아이폰 18 프로를 구매했다. 애플워치 12도 함께 구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선 고객들은 신제품으로 사진을 찍어보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고 셀카를 촬영했다.
이날 매장에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만큼 아이폰 18 프로를 구매하거나 구경해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었다.
아이폰 16 일반 모델을 사용하다 한국 여행을 계기로 신제품을 구매했다는 영국인 관광객 A씨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업그레이드됐다고 해 새로운 AI 기능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아이폰 18 프로는 저장용량에 따라 199만원∼379만원, 프로맥스는 219만원∼399만원이다. 색상은 블랙·실버·글레이셔·버건디 4종이다.
사전 예약에서는 프로와 프로맥스 모두 실버 색상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이어 프로는 버건디, 프로맥스는 글레이셔가 뒤를 이었다고 LG유플러스가 밝혔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23일 국내에 출시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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