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총액 상위 20위 기업별 뉴스,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기업은 스페이스X입니다. 스페이스X가 또 한 번 일정을 미뤘습니다. 이번 달 22일에 쏘아 올리겠다고 했던 스타십 발사일을 28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이 나오자마자 스페이스X 주가는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편, 스페이스X는 나사와 손잡고 203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유인 비행을 3번 더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고요.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AI 덕분에 2%에서 무려 4%까지 껑충 뛸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두 번째는 일라이릴리입니다. 월가 투자사 구겐하임은 일라이릴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수 의견은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273달러에서 1,284달러로 높여 잡았는데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잘 팔리고, 여기에 먹는 알약 형태까지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구겐하임이 예상한 2026년 매출만 무려 892억 달러로, 회사 목표치나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습니다.
세 번째 소식은 버크셔 해서웨이입니다. 워런 버핏이 60년 넘게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습니다. 버핏은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제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명예회장으로 남겠다고 밝혔는데요. CEO 자리는 이미 그렉 아벨이 이어받아 꾸려가고 있고, 회장직은 아들인 하워드 버핏이 맡아서 전통과 가치를 지켜주기로 했습니다.
네 번째는 애플입니다. 에버코어 ISI가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에 대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365달러에서 380달러로 높여 잡았는데요. 이번 아이폰 신제품 교체 주기가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물량만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 비싸고 좋은 모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평균 판매 가격 자체가 껑충 뛸 걸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아마존입니다. 유럽연합이 아마존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판매자들이 다른 경쟁 마켓플레이스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경우, 아마존 내에서 검색 노출을 억제하거나 불이익을 준다는 의혹인데요. 쉽게 말해서 "왜 우리보다 다른 곳에서 더 싸게 팔아?"라며 아마존이 판매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묻는 겁니다. 이번 조사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에 기반한 건데요. 잠재적 위법 행위의 증거를 발견할 경우 본격적인 정식 조사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티그룹은 최근 굳건한 광고 성장세가 확인되었다고 밝히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은 알파벳입니다. 티그레스 파이낸셜이 알파벳의 목표가를 415달러에서 485달러로 올려 잡았는데요. '강력 매수' 의견도 흔들림 없이 유지했습니다. AI에 돈을 많이 쓰다 보니 일시적으로 비용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제미나이와 TPU 같은 기술들이 앞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다 줄 거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제미나이가 외부 기업의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죠? 구글 인공지능이 허가 없이 타사의 시스템에 접근한 것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박지원 외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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