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니까 못 들어"…조민이 공개한 '럭셔리 백' 정체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9-21 21:10  

"너무 비싸니까 못 들어"…조민이 공개한 '럭셔리 백' 정체

조민, 미우미우·더 로우 등 소장 가방도 함께 소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딸 조민(34) 씨가 자신이 소장한 수백만원대 에르메스 가방을 공개했다. 조 씨는 가격이 부담돼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며 "너무 비싸니까 이걸 들고 나가면 내가 너무 허세로워 보이나 해서 못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소장하고 있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조민이 가지고 있는 명품템을 소개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자 조 씨는 "여기 다 모여 있다"며 장롱을 열었다. 이어 에르메스의 상징인 오렌지색 상자를 꺼내 들고 "얘가 제일 비싸다. 오렌지 박스가 딱 하나 있다"고 말했다.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제품은 에르메스 '피코탄' 가방이었다. 제작진이 "까보지도 않은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사용 흔적이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

조 씨는 "비싼 걸 잘 못 든다"며 "너무 비싸니까 이걸 들고 나가면 내가 너무 허세로워 보이나 해서 못 드는 거다. 그래서 거의 못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르메스는 구매 실적을 쌓아야 비싼 가방을 주고 그러는데 이 가방은 입문템"이라며 "이 색상을 원해서 여러 번 돌아다녔다"고 했다.


구매 당시 가격에 대해서는 "제가 샀을 때는 400만원 후반대였다"며 "지금은 아마 600 얼마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에르메스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피코탄 락 18' 일부 제품은 현재 53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조 씨는 에르메스의 실크 액세서리 '트윌리'도 꺼내 보였다. 그는 "명품 중에서 그나마 좀 탐나는 게 에르메스"라며 "돈을 많이 쓰고 싶지는 않아서 사고 싶은 것만 조금 모으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미우미우 토트백과 더 로우 토트백, 메종 마르지엘라 미니백, 폴렌느 가방 등 자신이 보유한 제품을 차례로 공개했다.

한편 에르메스는 1837년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가 프랑스 파리에 마구용품 공방을 열면서 시작됐다. 1880년에는 2대 샤를 에밀 에르메스가 공방을 현재 본점이 자리한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 24번지로 옮겼고, 이후 승마용품을 기반으로 가죽제품과 의류, 실크, 주얼리, 시계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도 에르메스 가문을 중심으로 한 독립적인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45개국에서 약 3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적도 명품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에르메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억6,300만유로(약 12조 8,732억원)이며, 경상영업이익은 33억5,100만유로(약 5조 2,8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1.0%를 기록했다. 9월 현재 시가총액은 약 1,476억유로(약 233조원)로 집계돼 LVMH(약 1,986억유로)에 이어 주요 상장 럭셔리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이며, 리치몬트(약 1,077억유로)보다도 높다.





(사진= 유튜브 '쪼민 minchobae' 캡처,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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