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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바 들고 상어 구경 꿀맛"…사장님들, 쉴틈 없어도 함박웃음

입력 2026-09-22 09:42   수정 2026-09-22 09:49

"죠스바 들고 상어 구경 꿀맛"…사장님들, 쉴틈 없어도 함박웃음

죠스바·고래밥 편의점 매출 급증 인근 카페 주문 폭주 줄줄이 대기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가 나타나고 이를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자 주변 편의점에서 죠스바와 고래밥, 핑크퐁 아기상어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가 목격된 이후 19∼21일 부산 동구 지역 점포의 상품 매출을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한 결과, 죠스바 매출이 28.4% 증가했다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밝혔다.

고래밥은 21.6%, 핑크퐁 아기상어 관련 상품은 33.3% 늘었다.

상어 출몰 소식이 큰 화제가 되면서 상어와 상품 속 캐릭터·이미지가 연결되는 '연관 소비'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상어 상품의 인기는 부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국 CU에서도 죠스바 매출이 12.5%, 고래밥이 10.5%, 아기상어 관련 상품이 13.9% 각각 증가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를 보려고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 매출도 크게 뛰었다.

19∼20일 친수공원 인근 CU의 전체 매출은 전주 대비 48.6% 증가했을 정도다.

상어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보조배터리 매출이 815.5% 급증했고, 완구류도 422.7% 늘었다.

즉석조리식품(166.2%), 생수(55.0%), 얼음(46.3%), 삼각김밥(32.3%) 등도 판매가 증가했다.

편의점뿐 아니라 친수공원 인근 카페에는 주문이 몰려 음료가 나오기까지 40분이 걸렸다는 후기도 속속 올라왔다. 직원과 가족까지 투입했지만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부터 친수공원 내 해변 인공 수로에서 상어가 목격됐다. 크기만 약 3.5m에 달하는데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떠나지 않고 있다.

1m 크기의 아기상어도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지만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원 수로에 난데없이 나타난 상어가 화제가 되자 지난 주말 친수공원에는 평소의 4∼5배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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