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락해 1,35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8원 내린 1,358.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5일(1,345.8원) 이후 5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1,374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1,350원대로 하락했다.
여기에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와 관련한 달러 매도 물량까지 가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임환열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간밤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분위기가 개선되며 외국인이 국내 증시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이에 따라 나타난 달러 매도 물량 역시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도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며 원화에는 우호적인 방향으로 작용했다.
임 선임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환전 수요도 커지고 있어, 환율에 하방 압력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금융시장은 휴장인 가운데 엔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며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만큼, 엔화 흐름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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