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 안정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걸고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을 실제 착공과 입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선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주택 공급과 관련해 “계획과 숫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3기 신도시와 도심 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여서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실행력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를 위해 수도권 지방 정부와 다층적 협의체를 가동하고 통합 심의와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협력형 주택 공급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임대차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민간 장기 임대를 확대해서 주택 경기 변동과 전세 시장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시장의 안전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 보다 많은 무주택자가 역세권 등 좋은 입지에서 적정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보편형 공공임대를 확대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주요 거점 도시에 도시 건축 특례와 인프라 자원을 집중해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된 성장 거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과제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무실에서는 몰랐던 시민 의견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도 많다”며 현장 중심 행정도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총 135만 가구를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21일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을 통해 공적주택 119만 가구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입주 대상을 중산층까지 넓힌 보편형 공공임대 19만 가구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홍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본격 착수했으며, 취임식 이후에는 추석 특별교통대책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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