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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쇼트트랙 김건우 '사망글' 직접 해명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9-23 20:03   수정 2026-09-23 20:07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쇼트트랙 김건우 '사망글' 직접 해명

SNS 부고글 게시 반나절 만에 해명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가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자신의 사망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밝혔다.

김건우는 2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게시물이 게재된 당시,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게시물이 게재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건우의 SNS에는 "9월23일 김건우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 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한 마음으로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부고가 게재됐고, 이후 김건우의 사망 소식을 다룬 기사가 이어진 바 있다.

김건우는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라며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떠한 경위로 게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놀라시고 걱정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김건우는 고등학생이던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 쇼트트랙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주종목인 남자 1500m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500m 랭킹 1위를 기록했고, 2023~2024시즌에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와 2·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지난해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 6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김건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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