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파라질 가능성이 부상하며 미 장기물 국채 금리가 또다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현지시간 23일 오전 11시께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0.4bp 상승한 5.0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8.5bp 오른 4.858%, 30년물 국채금리는 7.4bp 오른 5.374%를 가리켰다.
미 장기물 국채금리의 상승은 이날 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날 발표된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가 9월 58.7로, 전달(56.5)에 비해 크게 급등하면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 역시 56.7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의 수석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들의 경기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기업 활동의 개선은 2015년 초 이후 최대 수준인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와 운송비가 급등하면서 9월 수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을 더 키운 것은 마이클 바 연준 이사의 발언도 한 몫했다. 이날 오전 시카고에서 연설에 나선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미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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