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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복합지원센터 개소…이억원 "서민금융 페이스메이커로"

정원우 기자

입력 2026-09-30 17:08  

전남광주 복합지원센터 개소…이억원 "서민금융 페이스메이커로"

부산 이어 2번째 지역 밀착형 지원센터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12.3조로 확대
왼쪽부터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신용회복위원장 겸임), 이억원 금융위원장,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금융위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위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재기 과정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전남광주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분들이 재기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남광주 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 개소한 부산 복합지원센터에 이어 전국 2번째로 개소한 지역 밀착형 민·관 합동 서민금융모델이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광주은행, 미소금융법인 등이 입주해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고용·복지 등 복합지원 상담·연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금융위는 2024년부터 금융, 고용, 복지 서비스를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지원체계로 묶어 제공해왔다. 전국 5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서민금융플랫폼앱 '잇다'를 통해 지난 6월까지 누적 약 32만건이 연계됐다. 복합지원 이용자의 고금리 대부잔액 감소율(32.1%)이 정책서민금융 단독 이용자(29.2%)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남광주 지역은 지난 8월 기준 자영업자 수가 약 44만명으로, 지역 내 취업자 대비 비중(약 24%)이 전국 평균(약 20%)보다 높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밀착형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광주은행은 복합지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지역 특화 대출·적금상품 '전남광주 희망사다리'를 출시하며, 영세소상공인에게는 0.5%p 추가 우대금리와 무상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성실 상환 소상공인에 더 낮은 금리, 높은 한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 개편방안도 발표됐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은행(기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협업해 10조원 규모로 출범한 이 프로그램을 12조3천억원으로 확대·재편하기로 했다. 매출감소 소상공인 대상 긴급유동성 지원을 3조원에서 4조8천억원으로 늘리고, 경영비용 부담에 대비한 중장기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1조8천억원)도 신설한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1만8,373건, 총 5조7천억원이 지원됐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서금원·신복위 간 복합지원 전산연계도 개시한다. 새출발기금, 새도약기금 등 이용자도 복합지원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2027년에는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서금원, 신복위 간 연계도 추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소상공인 분들께서 보다 손쉽게,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연계 받으실 수 있도록 먼저 찾아가고 다시 일어설 때까지 손 잡아주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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