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 복잡한 그림에서 월리를 찾아 헤매던 경험이 실제 홍대 거리로 확장된다.
국내 테마파크 및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통(대표이사 김태훈)은 유니버설과 협력해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의 세계관을 현실 공간에 구현한 ‘월리를 찾아라 체험관’ 홍대점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은 실내 전시장에 머무르는 일반적인 관람형 콘텐츠와 달리 홍대 거리 자체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용자는 실제 거리를 걷고 주변을 관찰하면서 홍대 곳곳에 숨어 있는 총 40종의 월리와 친구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체험에는 QR코드가 활용된다. 입장 시 제공되는 팔찌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체험 지도와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션별 성공 여부와 지금까지 발견한 캐릭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동선을 정해 월리 찾기를 이어간다.
카페와 상점이 밀집한 거리부터 골목과 건물 주변까지 홍대 일대가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용자는 해당 구역을 이동하면서 숨어 있는 월리와 캐릭터를 찾게 된다.

홍대 거리 공간에 원작의 캐릭터 찾기 방식을 적용한 형태다.
월리를 발견하면 사진을 촬영하거나 미션 수행이 가능하다. 혼자 집중해서 체험하거나 친구와 누가 먼저 월리를 찾는지 겨룰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캐릭터를 찾아가며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 내에는 별도의 체험 시간 제한이 없다. 월리를 찾다가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쇼핑을 즐긴 뒤 다시 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월리를 찾아라’는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Martin Handford)가 창작한 퍼즐북 시리즈로 1987년 처음 출간됐다. 검은 테 안경과 빨간색·흰색 줄무늬 스웨터, 방울 모자를 착용한 월리를 복잡한 그림 속에서 찾아내는 방식으로 현재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됐다.
책에서 시작된 월리의 인기는 이후 TV 프로그램과 비디오 게임, 상품, 각종 행사 등으로 확장됐으며 2027년에는 탄생 40주년을 맞는다. 이번 홍대 체험관 역시 책 속 캐릭터 찾기 방식을 실제 거리 공간에 적용했다.
체험관에서는 월리를 발견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월리 인형, 키링 등 캐릭터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통 관계자는 “월리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도록 홍대의 다양한 공간을 체험 무대로 구성했다”며 “익숙했던 거리와 골목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직접 월리를 발견하는 재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UP&E)는 NBC유니버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과 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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