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를 유도탄처럼 공격하는 국산 CAR-T 항암제가 재발·난치 림프종 환자들에게 투여될 전망입니다.
올해 안에 악값이 정해지면 국내 대학병원을 포함한 25개 의료기관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 42호 신약 '림카토'.
국내 최초의 CAR-T 치료제(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로, 백혈구가 암세포로 변하는 혈액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기존 치료제보다 2배 이상 늘려줍니다.
특수 유전자를 넣어주는 CAR-T 치료제 원리상, 단 한 번 주사로 암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어 '원샷 항암제'로도 불립니다.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를 받았는데도 재발한 환자(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하거나 불응성을 보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및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성인 환자)들은 해당 약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
난치·재발 암환자들은 대부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이런 종합의료기관에는 내부 의약품 심의 기구(약사위원회)가 따로 있습니다.
즉 대학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우리 병원의 환자들에게 안심하고 써도 되는 신약인가'를 검증하는 과정.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해도, 의료현장에서 신약이 무조건 쓰이는 건 아닌 이유입니다.
그런데 현재 림카토는 10곳의 주요 병원 약사위원회를 통과(계약 체결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도 통과가 끝난 겁니다.
[박진경 / 큐로셀 CFO : 내년 1분기 안으로는 30개 병원을 해보려고 합니다. 최소한 올해 25개 병원 정도 하고…(정부는)이 약을 환자들에게 빨리 공급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이 적용된 채로 연내 출시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림카토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 단계로, 올해 중 환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편집:장윤선, CG:석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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