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북미향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계약 모멘텀을 안고 급등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64% 오른 23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0.89% 떨어지며 7천선을 다시 내어준 가운데 돋보이는 흐름이다.
LG전자의 강세로 전체 업종 중 전자제품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5.09% 상승 출발한 LG전자는 장 초반 한때 23만5,000원(8.80%)까지 치솟았다. 이달들어 기록한 최고가다.
LG전자 주가는 올들어 지난 6월 43만8,000원을 고점으로 조정받기 시작해 7월 말 14만1,90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꾸준히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강세는 북미향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계약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미국법인이 북미의 대표적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컨트롤콘셉트와 AI데이터센터(AIDC)용 칠러 장기 공급 계약(LT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총 5기가와트(GW) 규모로 AIDC 열 관리용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컨트롤콘셉트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AIDC 설계와 구축부터 공공 조달과 애프터마켓 서비스까지 총괄하는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양승수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주가는 AIDC향 냉각 설루션과 로보틱스 중심의 성장축에 대한 기대감이 견인하고 있다"며 "향후 두 사업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질수록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업사이드(상향)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AIDC향 냉각 설루션은 연말까지 약 3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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