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삼성전자, 8일 변동성 확대…매도 요인 3개 겹쳤다"

황효원 기자

입력 2026-10-07 10:21   수정 2026-10-07 11:09

골드만삭스 "삼성전자, 8일 변동성 확대…매도 요인 3개 겹쳤다"

19조 ETF 리밸런싱·실적 눈높이 하향·자사주 종료 동시 발생 골드만 "외국인 매수세 복귀 여부 향후 주가 핵심 관점 포인트"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일인 8일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자산 재조정)과 옵션 만기, 자사주 매입 종료 등의 변수가 겹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FICC·주식 부문이 지난 6일자로 내놓은 '삼성전자, 10월 8일을 앞두고 주목할 점'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 여러 수급 이벤트가 동시에 발생할 예정이다.

우선 운용자산(AUM) 약 140억달러(약 18조7600억원) 규모의 반도체 ETF 7종이 8일 리밸런싱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ETF 내 편입 비중이 상한선에 가까워지면서 시장에서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기계적인 매도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에서 빠진 자금 일부는 SK하이닉스, SK스퀘어,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한미반도체 등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SK하이닉스에 리밸런싱 자금이 유입되고 삼성전자에서는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옵션 만기와 자사주 매입 효과 약화도 변수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6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눈높이도 원화 강세 영향으로 낮아졌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2조원에서 106조원으로 약 5% 낮췄다.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18원으로 기존 가정치 1460원을 밑돈 점을 반영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05조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8월 고점(약 114조원)보다 내려왔다.
한경DB
다만 반도체 업황 자체는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D램과 낸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양호한 가운데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4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HBM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 증가율)는 전 분기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총 26억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연속 매도도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급을 보면 개인투자자는 75억달러, 외국인은 34억달러, 연기금은 3억달러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은 85억달러, 국내 기관은 25억달러의 순매수 효과를 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와 ETF 리밸런싱에 따른 기계적 매도, 옵션 만기, 자사주 매입 종료가 맞물리는 만큼 외국인 매수세가 복귀할지 여부가 향후 주가의 핵심 관점 포인트라고 짚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