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내년 12월 열리는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을 민간이 주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교류위 업무보고를 통해 패노메논 추진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중문화교류위는 정부와 민간 기업 사이에서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낸 후에 그 실행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서 때로는 관 주도로, 때로는 민간 주도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패노메논 시상식과 페스티벌은 그 프로젝트의 성격상 민간 주도로 하는 게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팝 4대 기획사가 행사를 전담할 별도의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민간 주도로 일을 하기 위해서 K팝 4대 기획사가 처음으로 한 회사를 설립해, 동일한 자본금을 출연하고 동일한 의결권을 갖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을 안하고 각 기획사가 각기 따로 공연하면 2~3배 이상 수익을 낸다. 몇 백억 대 손해가 일어날 일이지만 장기 비전으로 보고 다른 사업에 전이될 효과에 다들 하기로 했다"며 "특혜라는 주장은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내년 12월 개최 예정인 패노메논은 K팝 콘서트와 팬덤 시상식, K-컬처 기업의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민간 주도형 대규모 행사다.
'팬'(Fan)과 '현상'(Phenomenon)이란 단어를 결합해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이란 의미를 담아 만든 행사명이다. 팬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K-컬처 확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동반자로 바라보겠다는 취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