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무버입니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잠시 쉬었습니다. 다우 지수는 0.66%, S&P 500와 나스닥은 0.22% 하락했습니다.

장중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인상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의사록이 공개된 뒤 미국 기준금리가 10월은 동결, 12월 한 차례 인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시장의 믿음이 유지됐습니다. 시카고 기금금리 시장 선물에 반영된 10월 미국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80%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64%로 회의록 공개 전보다 4%p 가량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미국 국채 시장에서 일어난 장면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입찰이 있었는데, 실제 낙찰 금리가 5.3%였습니다.
입찰 당시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던 10년물 국채금리가 5.317% 수준이었고 응찰률도 평균보다 높았으니, 미 국채 수요가 강하다는 해석이 뉴스를 통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발행된 국채는 지난 9월 15일에 발행한 국채의 '리오프닝' 물량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자면 이번에 입찰에 나온 국채는 약 20일 전에 나온 국채와 동일합니다. CUSIP이라고 하는 식별 번호도 같지요. 추가 물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 때 발행된 국채의 낙찰 금리는 4.834%였습니다. 같은 국채인데 약 20일 만에 46.5bp 가량의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 겁니다. 기존에 더 낮은 수익률로 국채를 낙찰받은 투자자들은 속이 쓰리겠죠. 사실은 그만큼 미국의 수급 환경 변동성이 커졌다는 게 어쩌면 이번 국채 입찰 결과의 진짜 의미일 수 있겠습니다.
유가 관련해선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최근 원유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해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간밤 미국 장에선 기술주에서 헬스케어로, 순환매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일라이 릴리(LLY, +2.7%)의 목표가를 기존 1,419달러에서 1,430달러로 높여잡았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바이오제약 커버리지 분석 모델을 수정했고, IQVIA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IQVIA는 미국 의약품의 실시간 처방 동향을 주 단위로 추적하는 데이터입니다.
목표가 상승폭 자체는 높지 않지만, 모델 수정 이후 목표가 자체가 상향됐다는 자체에 의미를 둔 투자심리가 있었습니다. 헬스케어 섹터는 오늘 1.06% 오르며 S&P 500 섹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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