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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맑고 주말엔 '비'…다음주 초 태풍 '변수'

입력 2026-10-08 12:31  

나들이 가기 좋은 한글날, 맑고 포근 10일 남부·제주 최대 20㎜ 비
사진=연합뉴스
한글날이자 금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겠다. 다만 주말인 10∼1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한글날 연휴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게 나타나겠다.

이달 초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떨어졌지만, 연휴 기간에는 북쪽의 강한 찬 공기가 남하하는 흐름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침에도 큰 추위 없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최고기온은 25도, 10일에는 14∼25도, 11일에는 16∼26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질 수 있어 야외활동에 나설 때는 겉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0∼11일에는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온난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며 남부와 제주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하층에서는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서쪽 상층에서는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강수대가 발달하겠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전북 5㎜ 미만, 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 5∼10㎜, 부산·울산·경남 5∼20㎜다. 특히 남해와 제주 해상에서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도 추가 강수 가능성이 있다.

12∼13일에는 북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이동속도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예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는 제28호 태풍 '놀로'와 제29호 태풍 '고구마'가 북상하고 있다. 두 태풍의 이동에 따른 주변 기압계 변화가 향후 우리나라 날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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