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 225만명 보유한 유튜버 올리버쌤(본명 올리버 그랜트)이 장기 휴식에 들어간다.
올리버쌤은 8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예정된 라이브 방송을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건강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한 휴식기에 들어가겠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저희 가족은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려왔다"라며 "하지만 최근 저희 가족은 짧은 시간 동안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1,600km가 넘는 대륙 횡단 이사 등 큰 변화와 어려움들을 겪었다"고 말했다.
올리버쌤은 "일상적인 생각과 영상 제작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뇌와 마음이 멈춰버린 듯한 정서적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며 최근에는 전문의로부터 모든 업무를 당분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마음이 참 무겁고 무섭다"며 가족에게 이런 장기 휴식은 지난 10년 사이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다만 억지로 버티기보다 마음을 회복하는 쪽이 가족과 시청자를 위한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르면서 "당분간은 온 힘을 다해 우리 가족의 상처를 보듬고 회복하는 데만 전념하겠다"며 "부디 저희가 더 단단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올리버쌤은 2015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어와 미국 문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2016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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