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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쓰러졌다?"…유재석, 사상 초유 '녹화 취소 사태' 전말 공개

안익주 기자

입력 2026-10-14 21:10  

"36년 만에 쓰러졌다?"…유재석, 사상 초유 '녹화 취소 사태' 전말 공개

유재석, 회복 후 촬영 재개 요청했으나 제작진 퇴근

방송인 유재석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방송 녹화를 당일 취소했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목감기 증세로 촬영을 중단했지만, 이후 주사를 맞고 상태가 호전되자 녹화를 다시 진행하려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14일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측이 공개한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는 유재석이 유연석, 배우 채수빈, 신승호와 다시 만나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장에 돌아온 유재석은 등장하자마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재석은 "36년 만에 쓰러졌다고 하는데 아니다. 그냥 목감기였고 목이 너무 부었다"며 "코로나인가 의심해서 만나면 안 되니까"라고 녹화를 취소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날 오후에 주사 맞고 목이 가라앉아 PD에게 '녹화 다시 하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제작진이 다 퇴근했다더라"고 말했다. 몸 상태가 나아진 뒤 당일 촬영을 재개하려 했지만 이미 제작진이 퇴근해 무산됐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녹화 취소로 일정을 다시 조율한 채수빈과 신승호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귀한 시간을 다시 내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신승호는 당시 녹화 취소 소식을 듣고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촬영 내내 제작진과 사연 신청자들에게도 거듭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유연석은 "우리 형이 달라졌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모두에게 잘해주겠다고 약속한 유재석은 빵집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채수빈이 고가의 액세서리를 들고 "선배님 이것 사달라"고 요청하자 유재석은 "이번에 성공해서 선물도 다 드리겠다"며 게임 성공과 선물을 약속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달 22일 '틈만 나면,' 녹화를 앞두고 감기몸살로 인한 고열 증세를 보여 촬영을 당일 취소했다. 1991년 데뷔 이후 예정된 녹화를 당일 취소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안테나는 "유재석이 감기몸살로 인한 일시적인 고열 증세로 부득이하게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SBS '틈만나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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