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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서 로보틱스 동맹 찾는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6-10-15 11:00  



현대모비스가 북미 실리콘밸리에 이어 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한다.

로보틱스와 반도체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협력사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술 개발과 투자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유망 기업과 완성차 업체, 투자 기관을 초청해 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MMD)'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북미 실리콘밸리에서 MMD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지만, 중국에서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상하이의 우수한 제조 기반과 공급망 역량, '양쯔강 델타'로 불리는 연구개발(R&D) 클러스터의 높은 집적도에 주목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파트너를 발굴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행사에는 완성차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현지 로보틱스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의 최고위급(C레벨) 인사와 글로벌 투자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수주 사실을 공개하면서 현지 업계의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모빌리티 분야 우군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로보틱스 혁신 네트워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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