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의혹의 여파로 내년 2월 방송 예정이던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이 연기됐다.
SBS는 19일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수많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함께 제작한 작품인 만큼 다각도로 방안을 고심 중이나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승산 있습니다'는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은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변호사 출신 현직 사무장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당초 내년 2월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와 관련한 친일 행적 의혹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방영이 늦춰지게 됐다.
하영은 의혹이 불거진 후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하고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 2·3에서도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승산 있습니다'가 빠진 편성 자리에는 김래원과 박훈이 주연하는 야구 드라마 '풀카운트'가 들어간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감독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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