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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CNN 집중 조명

입력 2026-10-25 13:33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1,000만 명 돌파 에어비앤비 '떠오르는 여행지', 익스피디아 검색량 50%↑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최근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과는 다른 매력을 주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CNN 방송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항구 중 한 곳이 어떻게 아시아의 차세대 위대한 바다 도시로 부상했나'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서울이 뉴욕이라면 부산은 로스앤젤레스"라며 부산이 단순히 서울 여행에 덧붙이는 부가적인 여행지에서 벗어나 서울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독자적인 여행 목적지로 변신하기 위해 굵직한 행보를 해왔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여행사 인사이드 트래블그룹의 레베카 배리 한국상품 매니저는 부산 여행에 대해 “(서울과) 완전히 다른 것을 제공한다”며 "해안가의 이 도시는 해변과 좀 더 느린 삶, 더 활기찬 사람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시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노후했던 부산항 북항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부산역과 공중보행로로 이어졌다. 내년 북항 부지에 문을 열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옛 부산시청 터에는 부산롯데타워가 들어서고, 부산시는 인근 관광 명소 자갈치시장도 외국인 관광객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접근성도 좋아졌다. KTX로 서울에서 3시간 안에 닿고, 김해공항은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선 이용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은 전했다.

해외 플랫폼의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부산을 올해 떠오르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꼽았고, 여행정보 플랫폼 익스피디아는 부산 검색량이 전년보다 50% 늘었다며 ‘2027년 올해의 여행지'로 선정했다.

CNN은 "한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며 "여행자들이 부산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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